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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넷플릭스 , 계정 비밀번호 공유 금지 테스트 돌입

by Ruvla 러블라 2021. 3. 15.

글로벌 OTT 동영상 서비스의 최강자 넷플릭스가 계정 비밀번호 공유 제동을 위한 테스트에 돌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유료 가입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티빙, 왓챠 등 후발 업체 OTT 유료 가입자들 역시  월 이용료 부담을 덜기 위해 계정 공유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업계 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넷플릭스 프리미엄 요금제 4인 공유 사이트 역시 존재하는 만큼 모두의 눈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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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가족만 비밀번호, 계정 공유 가능

넷플릭스는 미국 현지시간 11일 계정 가입자 본인 확인 기능을 위한 테스트를 실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넷플릭스는 자사의 콘텐츠를 무단 시청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계정 무단 비밀 공유 의혹이 생길 경우,  가입 시 기재한 이메일로 본인 확인을 요청하고 만약 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접속을 중단시킬 수 있다.

만약 이메일을 통한 본인 확인이 실패할 경우, 

넷플릭스 접속 화면에 " 가입자 계정의 소유주와 거주지가 같지 않다면 시청이 불가하다" 라는 공지가 뜬다고 전해진다. 

IP 작업을 통해 계정 확인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이며,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나 동거인 등이 아닌 경우 새로운 유료 계정을 결제해야만 하는 것이다. 

 

 

가입자들 부정적인 반응 이어져

이러한 사실이 발표되자 가족이나 동거인이 아니여도 4인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의 냉소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이외의 OTT 플랫폼들이 줄지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많은 마니아 층을 확보한 디즈니 플러스, HBO , 애플 TV의 유료 플랫폼 시장 진출로 , 이용자들은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가 금지될 경우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면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일부 사용자들에 대한 제한적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넷플릭스 매출감소의 영향이 원인?

넷플릭스의 이러한 계정 공유 금지 움직임에 대해 ,  수직 상승을 그리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출시 초기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세계 1위의 플랫폼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풍부한 자사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디즈니 플러스 출시 이후 그 차이는 빠른 속도로 좁혀지고 있다.   후발 주자들 역시 거대 자본을 보유한 대기업이니 만큼 경쟁을 위해 정체되가는 가입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압박이 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시장 조사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OTT 해외업체들의 비밀 번호 계정공유에 인한 손실은 무려 10조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다른 OTT 플랫폼 역시 불가피하게 매출을 위해 가족 이외의 계정 공유를 막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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