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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름요리7

간단한 남편 생일상 차리기 - 에어프라이어 스테이크와 월남쌈 소중한 사람의 생일이 다가오면 거의 한 달 전부터 머릿속이 혼란해진다.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비싼 게 좋을까 아니면 평소에 갖고 싶다고 했던걸 선물할까. 내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줄까 등등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혼란해진다. 그리고 음식 또한 고민되는데 집이 아닌 곳에 잠시 와있는 탓에 한숨을 쉬는 것도 잠시 그래도 내 소중한 사람의 생일이니 만큼 오늘은 칼질로 결정했다. 오늘의 남편 생일상 메뉴는 에어프라이어 스테이크와 월남쌈이다. 월남쌈 준비 월남쌈 부터 준비해보자. 어제 러시아 마트에 가서 재료를 고르는데 뭘 넣어야 맛있을까를 너무 고민했다. 그러다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역시 월남쌈이니까 색감을 맞추자 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린 러시아에 살기 때문에 원하는 재료를 모두 구할 수 없으니 나름.. 2021. 3. 7.
양념 치킨 없는 나라에서 사는법 . 셀프 양념치킨 만들기 양념치킨 없는 나라에서 살아남는 법 내가 사는 곳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이다. 사실 말이 러시아고 유럽이지 극동의 끝인 이곳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불과 한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1시간 30분도 한국 국적기를 이용할 경우이며, 러시아 항공사를 이용하면 북한 상공을 지나오기 때문에 그 시간은 더 단축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한국과 가깝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한국식품, 가정용품, 일상용품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 생활을 아무리 오래해도 끊기 힘든 습관 중 하나가 저녁 야식이다. 저녁마다 땡기는 배달음식의 유혹은 여전히 고질병인데 그중에서도 치킨!! 한국에 있다면야 수십 가지 종류의 치킨을 언제든 맛볼 수 있지만 여기선 불가능하다 후라이드 치킨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쉽게.. 2021. 2. 9.
러시아 가정식 에어프라이어로 만들기 감자국이니 감자가 주재료 오늘도 일어나서 바로 메뉴를 생각한다. 뭘 해먹여야 맛있단 소리를 들을까 생각하던 중 집에 사놓았던 감자가 생각났다. 사실 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는 감자튀김 이외에는 감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러시아에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쌀 대신 감자나 빵을 먹을 일이 꽤 많아진다. 그리고 내가 요리 재료로 쓰일 일도 날이 갈수록 더 많아진다. 이 곳 삶에 그만큼 익숙해진다는 말이겠지 거두절미하고 오늘의 재료 주 재료 감자, 냉동 커틀렛 (우리나라 돈가스라고 하면 되려나) , 냉동 아스파라거스 , 냉동 시금치이다. 커틀렛 그리고 함께 곁들여 먹는 감자는 러시아의 가장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요리이다. 오늘은 이 재료를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요리를 해 볼 생각이다. 냉동 재료가 많은 이유 러시아.. 2021. 2. 8.
다 때려넣는 소세지 야채볶음으로 주말 한끼 메뉴 선정과 재료 탐색 일요일이다. 거하게 늦잠을 자서 일어나니 해가 중천이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뭘 먹을까 혹은 뭘 해먹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바로 부엌으로 직행한다. 대충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꺼낸다. 첫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이건 그냥 리코타 샐러드로 생각했다. 그러나... 메뉴 변경 후 스피드 요리 처음 생각과 달라진 건 얼마 안 되어서였다. 냉장고를 뒤적이다 보니 소시지가 보인 것이다. 그 순간 바로 오늘은 소시지야채볶음 이잖아 을 외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재료인 쏘세지 사진을 깜빡하고 말았다. 난 요리를 스피드 하게 하는 걸 좋아한다. 이제 신나게 볶는 시간이다 . 소시지는 초딩입맛과 가장 잘 어울리니 케챱 설탕 후추 소금으로 간을 한다 . 빠른 완성과 플레이팅 이제 요리가 완성되간다.. 202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