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 관련 정보 - 10월 자가격리 면제 국가 러시아 포함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입국 시 자가격리에 관련된 새로운 공지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자가격리 면제 제외국가였던 러시아가 면제대상에 다시 포함된 것인데요.  러시아 여행 , 그리고 블라디보스톡 여행 관련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는 부분입니다.

10월부터자가격리면제썸네일

러시아 자가격리 면제국가 포함(10월1일부터)

러시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변이 확산국가로 지정되며 그동안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라도 러시아에서 입국하면 무조건 자가격리를 했어야 했는데요.  지속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제외국가에 포함되었었죠

 

2021.07.23 - [세상사뉴스] - 백신 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제외 국가 업데이트 (21.8월)

백신 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제외 국가 업데이트 (21.8월)

 

하지만 9월17일 새롭게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발표한 소식에 따라 이제 러시아도 자가격리 면제국가에 포함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업무나 가족방문등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와야했던 분들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한국에 다시 돌아 갔을 때 무조건 2주 자가격리를 했어야 했는데 이제 그 필요가 없어진 건데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http://ncov.mohw.go.kr/duBoardList.do?brdId=2&brdGubun=23

 

러시아격리면제국가포함

 

 

하지만 적용기간이 10월1일부터 10월31까지 적용된다는 말도 함께 덧붙여 있는 것을 보면 11월은 또 다시 코로나로 인한 격리면제 국가에서 제외될 수 있는 만큼 매 달 중순쯤에 질병관리청에서 발표되는 공문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 관련 궁금한 점과 주의점

그렇다면 러시아 여행을 비롯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 관련되어 무엇이 바뀌게 될까요.  혹시라도 한국에서 WHO승인이 된 화이자, 모더나, 얀센등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시고 러시아 입국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 러시아 무비자 여행 , 블라디보스톡 무비자 여행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러시아는 현재 한국인 관광객들이 비자없이 60일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인들의 한국행 무비자는 아직까지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 러시아 무비자 입국시 필요한 조건

한국에서 러시아행 비행기를 타기 72시간전에 받은 PCR 음성 영문증명서

정기편이 아직은 거의 없는 관계로 나머지는 본인의 스케쥴과 항공권 여부에 달라짐

 

◎ 러시아 입국 후 자가격리 여부

러시아는 현재 입국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없습니다. 코로나 양성인 사람도 일상 생활하고 출근하는 곳이 마더 로씨아 입니다. 

 

◎ 러시아 , 블라디보스톡 여행시 마스크 착용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입국하자 마자 많이 놀라실 겁니다.  이곳은 현재 야외에는 10명중에 거의 10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으며, 실내에서도 입구를 지키는 안전요원 이외에는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돌파 감염의 위험성이 충분히 존재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러시아를 오셨더라도 꼭 마스크를 쓰시기를 권장합니다.

 

◎ 러시아 입국 후 한국 귀국시 주의할 점

한국에서 러시아로 올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현지 병원에서 검사 받은 출국시간 기준 72시간 전 PCR검사 음성 확인 영문증명서를 필수로 제시하셔야 합니다.  이를 모르고 공항에 가신다면 한국행 비행기 탑승 자체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 러시아 현지 병원에서 PCR검사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

해결책이 없습니다. 2주나 3주 후에 다시 검사해서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다시 한국으로 입국하실 수 없습니다. 코로나에 걸렸다고 해서 바로 병원이나 격리시설에 입원이 가능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서 격리하고 재검사 받으러 갈때도 알아서 가야합니다. 

 

◎ PCR 음성 확인서 + 백신 접종 완료자는 모두 자가격리 면제인가요?

한국에서는 현재 WHO승인이 완료된 백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등)의 2차접종( 얀센의 경우1차)을 완료 후 2주가 지난 사람에 한해 해외에서 한국 입국시 자가격리를 면제를 해주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따르는 질병관리청의 안내에 따르시면 되고 귀국해서 하루안에 다시한번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셔야 완벽한 격리면제가 됩니다.

 

◎ 격리면제서도 해외 주재 영사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나요?

격리면제서는 해외에서 WHO승인이 난 백신을 접종한 재외국민등이 한국에 입국할 때 필요한 서류입니다. 한국에서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은 어플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필요가 없으시죠.

 

스푸트니크 V 는 여전히 WHO 승인 보류 

올해 말에 한국에 귀국할 계획이 있는 저로서는 10월1일자로 바뀐 러시아의 격리면제 국가 지정이 반갑지만 러시아백신인 스푸트니크의 WHO 승인 보류 소식에 대한 뉴스가 더욱 눈길이 갑니다. 이미 이곳에서 백신을 2차접종까지 마친 상태라 가을쯤에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가 승인이 날 것 같다는 기대를 했었는데 여전히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어요.  자가격리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도 한번 해본 사람으로써 자가격리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블라디보스톡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고 한국에 들어가서 이런 저런 일을 처리하고 싶은데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 최초로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자랑하고,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러시아는 백신 접종율은 고작 32%에 불과합니다.  또 한달을 기다려서 스푸트니크 WHO승인을 기대할 것인가 아니면 2주 자가격리를 하고 서라도 한국 입국을 위한 준비를 해야하나 고민이 되는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