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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뉴스

KBS수신료 매월 2500원 "강제 징수" 거부 매년 증가 추세

by Ruvla 러블라 2021. 2. 20.

 

아쉬운 행보 공영방송 KBS

한국의 공영방송 KBS의 이미지는 어디까지 추락할 것인가. KBS의 최근 행보가 점점 더 아쉽다. KBS는 국악 프로그램인 "조선팝 어게인"에서 일본의 성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용하고도 이를 상상 속 용궁 이미지일 뿐 일본 풍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시청자들을 우롱했고, 그다음 날 바로 그 이미지가 실제 사진판매 사이트에서 일본 이미지로 업로드된 사진인 것이 밝혀졌다. 말도 안 되는 어설픈 변명이 낳은 역풍이 된 것이다.

이는 최근 KBS가 수신료를 인상할지도 모른다는 논란과 맞물리며 KBS 의 슬로건인 "수신료의 가치"를  조롱하는 여론이 더 확산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이미 인터넷에서는 KBS의 수신료 인상에 관한 비판과 비난이 더욱 크게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이며, 더 나아가 매월 전기세에 자동으로 부과되고 있는 월 2500원의 수신료에 대한 비판이 더 거세지는 모양새이다.

 

수신료 "강제징수" 월 2500원  

의외로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지 못하는 것이 바로 KBS의 월 2500원 수신료가 매월 강제 징수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기세를 보면 수신료 항목이 따로 있으며 이는 강제로 징수되는 항목이다. 모르고 내다보면 월 2500원, 1년이면 3만 원, 10년이면 30만 원을 KBS 수신료로 내고 있는 셈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전기세를 자동납부하는 경우가 많고 월 전기세 상세를 확인하지 않다 보니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꽤 많다. KBS에서 월 2500원을 징수하고 있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온다면 그다음 날 바로 난리가 날 것이다. "강제징수"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도 반가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TV가 있는 집이라면 내가 KBS를 보지 않아도 무조건 내야 하는 돈으로 한국전력이 방송국 대신 이를 강제 징수해 주면서 수수료를 받아 가고 있는 것이다. 

 

KBS 수신료 안내는 법 SNS 공유되기까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KBS 월 2500원 "강제징수"에 반발하며 이를 내지 않아도 되는 방법까지 확산되고 있다. "강제징수" 이긴 하지만 가정에서 TV가 없다는 것을 한국전력에 전화해 알리며 강제징수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은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TV를 시청하는 가정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나면서 굳이 TV를 집에 두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는 특히나 컴퓨터나 핸드폰만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 아닌가. 이미 이런 방법을 안 사람들은 자신의 수신료 해지 경험담 등을 SNS에 공유하면서  " 해지 꿀팁 "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월2500원의 수신료 강제징수를 거부해 환불받는 가구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0년 약 3만6천가구 수신료 환불 

 

공영방송의 자세 잊지 말아야

공영방송이란 단어는 가볍지 않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방송국이니만큼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더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최근 KBS는 여러 번 논란에 휘말렸다. 그 내용 역시 수신료 인상, 직원의 국민 우롱, 왜색 논란 등 절대 가벼운 내용들이 아니다. 매년 수신료 강제징수에 대한 거부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KBS의 국민에 대한 이미지를 단적으로 볼 수 있는 예시가 아닐까 싶다.  이를 가벼이 여기거나 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실망은 분노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국민의 세금으로 공영방송이라는 단어를 쓰는 방송국이 취해야 할 자세는 아닐 것이다.  언론의 역할은 그래서 더욱더 무겁고도 책임감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잊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국의 공영방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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