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거주 4년차 러블라입니다. 러시아에 7년동안 살면서 평소에 마트에 들르면 꼭 사오는 물건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제가 현지인인 제가 직접 사보고 골랐던 물건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환절기인 지금 계절에 딱 맞는 러시아 마트털이 물건 두번째 한번 보실까요!!
러시아에서는 커피보다는 차 선물!
러시아 여행,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오시는분들중에서 한국에 돌아가실 때 구입하는 선물로 보드카, 마트료시카가 대표적이실텐데요. 또 다른 선물 단골물품중 하나는 바로 홍차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한 차 가격덕분에 평소에 따뜻한 차마시는 취미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대량으로 구매해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러시아 차 종류는 그린필드(greenfield)와 제가 평소에 즐겨 마시는 테스(tess) 가 대표적입니다. 저는 그린필드 보다는 테스를 더 추천드리긴해요
환절기에 딱 맞는 천연 레몬 생강차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는 그린필드와 테스가 아닌 오늘은 레몬생강차를 추천드려볼까 합니다. 연해주의 대형 마트 체인인 샴베리 마트를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상품인데요.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천연"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산 레몬생강차 입니다. 생강이라는 이름에서부터 벌써 호불호 갈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ESAT FORD (이스트포드) 의 천연 생강레몬차를 소개합니다. 가격은 마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250루블( 4천원) 정도로 그린필드와 테스에 비해서는 조금 높은 가격이에요. 그래도 천연재료가 들어갔으니 충분히 지불할 만 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한 박스 포장 안에는 낱개로 6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티백차와는 조금 다른 형태로 들어있는데요. 편리성을 높인 제품이라는 걸 두번 세번 마시고 나서야 알게됐어요
바로 이렇게 머그컵에 편하게 끼울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친구가 왔을때 이 생강차를 마시라고 주면서 친구가 알려줬답니다. 몇달을 마시고 몰랐다니...
블라디보스톡 마트털이 제품으로 추천드리는 레몬생강차의 내용물을 한번 살펴볼께요!! 천연재료라고 하니 뜯어서 한번 봐야겠죠.
건조생강과 레몬이 적절하게 섞여있어요. 선물용으로 유명한 그린필드나 테스는 홍차가 대부분이지만 이 제품은 천연재료를 그대로 사용한 건강차에 가깝기 때문에 믿을만 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맛
기관지가 약한 저는 환절기가 되면 생강차를 잘 마시는 편인데요. 제 기준으로는 쓴 생강맛이 엄청 진하게 느껴지지 않고 레몬도 같이 들어있어서 단 맛 없이도 먹기에 거부감이 없었어요. 물론 뜨거운 물에 10분이상 넣어두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홍차도 마찬가지고 너무 오랜시간 컵 안에 두면 맛이 너무 진해지니까요. 그리고 하나의 크기가 12g이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양을 우려서 몇번에 걸쳐서 데워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러시아 천연 레몬생강차 맛있게 먹는법
진저레몬차 하면 생각특유의 쓴 맛 때문에 코로나 시국에 면역력이 떨어져 기관지에 좋다고 해도 호불호가 꽤 갈리는데요. 제가 레몬생강차를 맛있게 먹는 법은 바로 꿀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법이잖아 하실수 있는데요. 제 방법이 다른점은 꿀을 생강차 안에 넣어서 먹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실 꿀은 뜨거운 물에 넣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비싼 꿀을 구입하셔서 뜨거운 물이나 차에 직접 넣으시면 좋지 않다고해요. 그래서 작은 종지 그릇에 꿀을 한 수저정도 떠 놓은 다음 차를 마시면서 작은 커피 숟가락으로 조금씩 같이 먹어줍니다. 아니면 차가 적당히 온도가 내려갔을 때 꿀을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영양소가 파괴된 꿀은 약이 아니라 설탕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2021.09.28 - [vladivostok] - 블라디보스톡 현지인 추천 러시아 마트털기 이건 꼭 사야해! (1)
블라디보스톡 현지인 추천 러시아 마트털기 이건 꼭 사야해! (1)
블라디보스톡에 사는 러블라입니다. 7년 차 러시아 생활중인 제가 오늘은 러시아 여행이나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중 마트에서 먹어볼 만한 혹은 사갈만한 물건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까 해요.
sayhohoh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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