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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 사망자 역대 최대 - 푸틴 유급 휴무령 선포

by Ruvla 러블라 2021. 10. 21.

블라디보스톡 여행 혹은 러시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러시아의 코로나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가을이 되면서 러시아는 다시 한번 4차 대유행에 이미 들어서고 있다.  10월 들어 코로나 하루 확진자수는 3만 명을 매일 훌쩍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늘 국가 휴 무령인 락다운을 지시했다.  

 

러시아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역대 최대 

러시아-코로나-대확산
러시아국가휴무령선포

10월들어 러시아의 날씨가 추워지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 역시 연일 3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의 공식 발표 수치에 따르면 이미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인 하루 3만 4천 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한 것은 코로나 사망자 수치를 보면 알 수 있다.  16일 하루 천명 사망자수를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 19가 발생한 2020년 봄 이후 최대 수치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사망자수는 22만 6천 명을 넘어섰다. 

10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러시아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3만5천명대를 연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확진자수
러시아10월코로나확진자수

 

확진자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코로나 환자 사망자수 역시 하루 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러시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하루 사망자 천명을 넘어선 것은 2년 만에 처음이자 최대 수치이다. 

러시아-코로나-사망자수
러시아코로나사망자수10월수치

푸틴 대통령 국가 휴무령 지시 

이처럼 심각해지는 코로나 상황에 대해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확산세 차단을 위한 극단적 조치를 대통령령으로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 동안 모든 근로자에 대한 휴무령을 내린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상의 국가 락다운에 해당하는 조치이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9일간 휴무 기간에 대한 월급을 보존하는 유급 휴무 기간으로 정할 것을 함께 발표했다.  역대 기록을 넘어서고 있는 러시아의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제한하기 위한 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가운데 사망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봉쇄령에 대해 미비한 태도를 보이던 러시아 정부가 다시 한번 강력한 방역조치를 꺼내 든 것이다.  이러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락다운 발표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의 코로나 4차 대유행은 이제 겨우 시작단계이며 12월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은 근거에 대해 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러시아의 날씨의 영향뿐 아니라 자국 백신인 스푸트니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여전히 30%를 밑도는 저조한 백신 접종률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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