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핸드폰 , 러시아에서 판매 금지 되나

러시아에서 삼성 갤럭시 핸드폰 판매가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핸드폰 일부 모델에 탑재된 삼성페이 서비스가 이미 러시아에서 서비스 중인 스위스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유럽 최고 핸드폰 판매시장인 러시아에서 승승장구 하던 삼성전자에 악재가 터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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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핸드폰 61개종 판매금지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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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러시아의 법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61개 종에 대한 수입 금지와 판매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러시아 법원의 판결에 판매 금지된 갤럭시 핸드폰의 61종 모든 기종이 명시 되지 않았지만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이 이에 포함 될 것으로 점쳐진다. 러시아 최대 포털사이트인 얀덱스 부터 모든 언론사에 일제히 뉴스가 보도되면서 러시아 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히 쏠리고 있다. 일부 공개된 판매 금지 모델에는  최신 기종인 갤럭시 z플립3, 갤럭시폴드3, 갤럭시 s22 부터  갤럭시 노트 20, 갤럭시S8, S10 등 역시 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페이, 특허권 침해 소송 패소

지난 7월 스위스 모바일 업체인 스크윈SA 사는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모스크바 법원에서 승소한 바 있다.  스위스 스크윈SA 사의 소송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핸드폰이 러시아에서 사용하는 삼성페이 플랫폼 시스템이 자사의 기술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7월 러시아 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진 이후 구체적인 판매 금지에 대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스위스 업체에서 다시한번 항소를 제기했고 10월 19일 구체적인 내용 발표에 따라 삼성전자 갤럭시 핸드폰 판매 금지 61개 기종까지 발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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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측 " 판매 금지 아니다"

러시아 시장에서 갤럭시 핸드폰 판매 금지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자 삼성전자는 아직 1심 판결만이 내려진 상태라며 내용이 부풀려 진 것이라는 입장을 내 놓았다.  삼성전자 역시 러시아 법원의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한 상태이며 러시아 시장에서 바로 갤럭시 핸드폰의 수입이나 판매가 중단되거나 금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스마트폰 국내시장은 매년 급성장 중이며 인구수 역시 세계 9위에 달하는 유럽 최대시장 중 하나이다.  저가폰, 보급형, 고급 플래그쉽 모델까지 러시아에서 갤럭시 핸드폰은 샤오미와 함께 치열하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다투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페이에 대한 특허권 침해 소송이 알려진 만큼 삼성전자의 러시아 시장내 핸드폰 판매에도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