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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뉴스

코로나 시국, "집콕"으로 평균 5.8kg 살쪘다

by Ruvla 러블라 2021. 2. 28.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우리의 일상의 모습은 완전히 변화했다.  1년에 두 번 가족들끼리 모이는 명절인 추석과 설날 역시 "5인 집합 금지"의 영향으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야외 활동이 줄며 전국에서 각 계절마다 개최되는 행사들 역시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대폭 늘어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평균 5.8kg 몸무게 늘어나 

한 조사기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국이 장기화되며 성인남녀 평균 5.8kg의 몸무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981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당신은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늘어났습니까 라는 질문에 조사 대상 중 성인 남녀 32.7% 가 체중이 늘어났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 2월을 기준으로 대답한 결과이며 늘어난 체중의 평균은 5.8kg 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체중증가 질문에 대한 성인남녀의 대답

한편 성별 비율로 보자면 체중이 늘어났다고 답한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또한 연령별로 보자면 40대보다는 20대, 30대의 비율이 20% 가까이 높은 결과가 나와 연령별 체중 증가의 큰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원인은 배달음식과 운동부족

코로나 시국의 장기화로 몸무게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역시 운동부족과 배달음식 증가가 꼽혔다. 

 

배달음식의 주문량

주 평균 1.4회 -  3.5 회로 대폭 증가 

 

운동시간은 평균 3시간 줄어

주 평균 4.9시간- 1.9시간 으로 감소 

 

코로나 19이후 자영엽자가 특히나 많은 한국은 많은 음식점이 어려움을 겪으며 폐업하는 곳 역시 늘어났다. 그러나 배달업계는 최고의 호황을 누렸으며 많은 음식점들이 포장과 배달등을 개시해 코로나 시국을 이겨내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문화를 뒷받침 하듯 배달음식의 주문량은 주 1.5회에서 무려 3.5회로 증가에 푹발적인 증가수치를 보여줬다. 반대로 운동하는 시간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외출 자체가 자제되며 야외활동이 줄어들며 집콕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이는 자연스레 운동부족으로 이어진 것이다. 무려 주 평균 4.9시간에서 3시간이나 줄어든 1.9 시간으로 대답해 먹는 양은 늘어나고 움직이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안 좋은 습관의 반복 스스로 경계해야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마스크가 없는 일상으로의 복귀는 여전히 멀어 보인다. 이는 한국의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언론에서 또한 발표되고 있는 슬픈 이야기이다.  이미 1년이 넘은 전세계의 바이러스 재난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사람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습관일수록 바꾸기는 더 어려워진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도 하루 5~10분 짧은 운동이라도 매일 반복해 주는 습관을 들이고 , 주로 밤늦게 먹는 배달음식에 중독되는 것을 경계하고  점차 그 숫자를 줄여나가는 것 역시 중요할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모두 함께 건강하게 만세를 부르며 뛰쳐나갈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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