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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롭스크11

[하바롭스크 여행] 산책 코스- 유럽 풍 건축물로 채워진 메인 거리 극동 러시아 거주 8년차 러블라입니다. 하바롭스크는 아주 작은 도시이다. 하바롭스크 전제 주의 인구는 130만 정도이지만 하바롭스크 시로 따지면 50만 인구가 고작이며, 특히나 번화가는 하루 도로 코스로 다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오늘은 도시의 최대 메인거리인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거리를 직접 산책하며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이국적인 극동 러시아의 작은 유럽 하바롭스크를 자세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하바롭스크 최대 번화가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 거리 (Murav'yeva-Amurskogo street) 러시아 화폐 5천루블 ( 가장 큰 단위) 에 등장하는 재정러시아 시절의 영웅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의 이름을 따 지어진 거리이다. 하바롭스크의 메인거리이자 최대 번화가로 레닌광장.. 2021. 3. 10.
[하바롭스크 여행] 겨울 아무르강 산책, 우스펜스키 사원 ( Успенский Собор) 하바롭스크 영하 1도 산책하기 딱 좋은 날 극동러시아에 사는 러블라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살고 있지만 하바롭스크에 잠시 한 달 정도 있을 예정인 나는 아무르강 산책을 계속 가고 싶었다. 겨울이 채 가시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고 폭설이 내려 미루고 미루던 중 오늘 날씨를 보니 영상 1도!!!오오 날씨가 좋네? 하면서 외출을 서둘렀다. ( 창문 밖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성모승천 대성당 (Успенский собор , 우스펜스키 사원) 여행업에 종사하는 나는 꼼소몰 광장에 있는 우스펜스키 사원을 셀 수 없이 많이 와봤지만, 겨울에 혼자 산책을 나온 건 실로 오랜만이다. 꼼소몰광장, 성모승천 대성당 오랜만이지? 평일인 탓에 크지 않은 광장은 인적이 거의 없고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저리 비켜!) 비둘기들만.. 2021. 3. 9.
현지인 추천 하바롭스크 맛집 - 화려한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해산물 레스토랑 Де`рибас [데리바스] 바다와 인접한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와는 달리 하바롭스크는 해산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그런 와중에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가게 된 식당이 하바롭스크에서 꽤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하바롭스크 맛집 중 화려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오데사 요리 전문점인 Дерибас [데리바스] 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깔끔하지만 화려한 인테리어 Дерибас [데리바스]를 들어가자마자 생각한 것은 인테리어가 꽤 화려하다는 점이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러시아 고급 레스토랑의 느낌은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역시 나를 외치게 했고, 이런 레스토랑은 러시아 에서라면 드레스나 원피스쯤은 입어줘야 하는데 라는 생각도 잠시 난 오늘도 청바지이다. 만석으.. 2021. 3. 6.
현지인 추천 하바롭스크 맛집- 비건카페 prostisalat [ Прости! Салат] 미안, 샐러드야! 러시아인들은 육식을 매우 좋아한다. 물론 나 역시도 육식파에 훨씬 가깝지만,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는 러시아에서는 육류로 섭취하는 지방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생고기뿐 아니라 가히 가공류 소시지 등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놀랍게도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심지어 위치까지 완벽한 비건 카페를 발견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작년 10월에 문을 열었다니 관광객들의 발길이 아직 닿지 않은 곳이다. 나 또한 다른 또 다른 카페를 가려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베지테리언이신 여러분 러시아 하바롭스크 들어보셨나요? 샐러드 미안! 독특한 카페 이름과 소개 이 카페의 가장 독특한 점은 바로 카페이름이라 할 수 있다. 이 카페의 이름을 보자마자 여긴 뭐지?라는 궁금증이 절로 나왔.. 2021.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