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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로씨아21

7만원짜리 러시아 백신 증명서 받은 후기 - 스푸트니크 접종 완료 블라디보스톡 병원에서 1주일 전쯤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를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러시아에서 현재 7만원에 암암리에 거래되는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를 받게 되었는데요. 아직도 러시아는 백신 접종율이 인구대비 세계 최악의 나라중 하나이지만 이제 이곳에서 코로나는 독감처럼 인식되어 가고 있습니다. 7만원 짜리 러시아 백신 증명서 받다 블라디보스토크 병원에서 스푸트니크 백신 2차 접종을 하기 전에 증명서를 미리 줍니다. 냉큼 받고 나서 예방접종을 했답니다. 이 증명서로 말할 것 같으면 현재 러시아에서 한국돈 7만원 이상으로 사려고 하는 사람이 줄을 섰다고 합니다.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이죠 . 그 중에 저의 러시아인 절친 한명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농담인줄 알았는데 너무나 진지해서 다시한번 놀랬구요. 그만큼 .. 2021. 8. 11.
러시아 부동산 이야기 [ 집 구할때 기억할 점] 안녕하세요. 블라디보스톡에 거주하는 러블라입니다. 처음 하바롭스크에서 살다가 이곳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사 온 지도 어느덧 4년이 지나갔네요. 부동산이 있고 인터넷을 통해 매물을 구하는 것은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하지만 러시아에서 집을 구할 때 한국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가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제 경험담과 함께 그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천정부지로 치솟는 블라디보스톡 집값 제가 사는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국내를 통틀어서도 집값이 굉장히 비싼 곳입니다. 인구 60만의 이 작은 극동 러시아의 도시가 최근 발표에서는 러시아 전국 집값 순위 5위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할 만큼 부동산 상승이 아주 무섭고 가파른 곳이죠. 매매가 아니라면 당연히 월세밖에 없는 러시아에서 방을 구하기 위해선 얼마의 돈이 필요.. 2021. 7. 26.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열차 현대화 사업 본격화 블라디보스톡에 거주하는 러블라입니다. 불모의 땅 러시아의 기적이자 불리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단일 노선 세계 최장 거리를 자랑하는데요. 우리나라에 KTX 가 있다면 러시아 철도는 TSR로 불립니다. 러시아의 자랑이지만 이미 완공된 지 100년이 넘고 노쇠한 탓에 현대화의 필요성과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아주 천천히 현대화 산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9288km , 160시간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시베리아 횡단열차 종단인 사람들이 꽤 많다. 바로 그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역이자 시발점이기도 한 블라디보스톡역 플랫폼에는 9288km 라는 숫자가 쓰여진 기념비가 자리잡고 있다. 이 숫자는 바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총거리이다. 쉽게 .. 2021. 7. 20.
[ 러시아 여행 팁] 저녁 10시 이후 마트 술 판매 금지. 알고 보면 음주에 엄격한 나라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는 러블라입니다. 러시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뭐가 있을까? 역시나 보드카를 바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단 한국인들 만의 인식은 아닐 텐데 , 뿌리 깊게 박혀있는 러시아와 보드카로 대표되는 알코올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러시아 정부의 노력은 눈물겹고 해가 지날수록 더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러시아 여행을 오는 한국인들이 꼭 알아야 할 여행 팁 중 하나인 저녁 10시 이후 술 판매 금지에 대해 알아보자. 러시아 여행시 술은 저녁10시 전에 사기 러시아에 살면서 처음 보는 광경을 많이 목격했지만 그중에 하나는 저녁 10시가 되기 전 마트나 식료품점 , 편의점등의 풍경이다. 저녁 10시가 가까워지면 술을 사기 위해 뛰어다니는 러시아인들의 웃지 못할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는데 ,.. 2021. 3. 19.